7월2일은 잠깐 거쳐 지나갔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을 갔다가 7월 9일 다시 도착.

사마르칸트, 부하라, 히바를 갔다가 7월 13일 다시 와서 14일 한국으로 출발.

그리고 7월 23일 한번 더 방문.

 

우즈베키스탄.

우즈벡 민족 ( 80% ) 을 비롯한 약 120여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

공식적으로는 우즈벡어가 사용되나 일반적으로 러시아어가 널리 통용.

30일 이내 관광 노비자.

입국신고서 작성 않음.

소지 현금이 USD2000 이하는 세관신고서 작성 불필요함.

통화 : 숨 ( KRW 1 = UZS 7.25 )

전기 : 200V

타슈켄트 공항 대중교통 有.

 

 

실크 로드의 요충지로 외침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살아 왔다.

페르시아 제국, 알렉산더 대왕, 몽골 제국, 러시아 등 끝없는 침탈이 반복되었다.

B.C. 8세기 경 고대 호레즘이 수립되었으며, 소그드인이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에 있었다.

B.C. 6세기 경 아케메내스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아 페르시아 문화권으로 편입되었고 조로아스터교가 전파되었다.

B.C. 4세기 경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마케도니아가 점령했다.

B.C. 2세기 경에 투르크 민족이 아무다리아 강과 시르다리아 강 사이에 들어와 쿠샨 왕조를 세우고 불교가 전파되었다.

7~8세기 경에 아리비아인들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면서 이슬람을 전파했다.

751년, 탈라스 전투에서 당의 고선지가 패배하고 압바스 왕조가 승리한다.   제지 기술이 도입되고 사마르칸트에 제지소가 생긴다.   조로아스터교와 불교는 쇠퇴하고 이슬람교가 번성한다.   사마르칸드, 타슈켄트, 코칸드, 부하라 등이 이슬람교의 중심지로서 동서 중계무역의 거점으로 발전하였다.

10세기, 투르크계의 카라한 왕조가 수립되고 이슬람 문화가 본격적으로 유입된다.

13세기, 통상을 위해 호레즘에 파견한 사절단이 살해되자 징기스칸이 서역 정벌에 나서게 된다.

징기스칸에 의해 중앙아시아는 초토화되고, 차가타이에 의해 차가타이 칸국이 건립된다.

14세기, 아미르 티무르가 등장하여 사마르칸트를 중심으로 티무르제국을 건립하고 영토를 확장하며 정복지에서 기술자, 건축가, 지식인 등을 데려와 이질적 문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사마르칸트를 유라시아의 무역 및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킨다.   아미르 티무르의 손자 울루그벡은 사마르칸트를 당시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키며 전성기를 구가한다.

150여년의 티무르 제국이 붕괴된 뒤, 15세기 경 부하라 칸국, 히바 칸국, 코칸드 칸국이 건립되었으나 1873~1875년에 러시아 알렉산드르 2세에게 정복 당했다.

1917년 2월 혁명으로 짜르 정권이 무너졌고, 10월 혁명으로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었다.

1924년 우즈베키스탄은 소련연방에 귀속되었다가, 1991년 9월 1일 독립하였다.

 

1937년에는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하여 연해주 지역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실려 왔다.

나라 없는 설움을 맨 몸으로 겪고 버텨내며 피눈물을 딛고 다시 일어 선 고려인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끊임없는 고난의 역사를 겪은 이 땅의 사람들은 이방인을 보면 왼손을 가슴에 얹고 인사를 건넨다.

Assalomu alaykum! (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 ; "안녕하세요" 인사 )

 

 

< 타슈켄트 공항 Tourist service center >

Tourist service center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서면 왼쪽에 수하물 찾는 곳, 정면에 Tourist service center가 보인다.

환전창구는 방금 지나온 immigration 창구를 뒤돌아 보면 왼쪽 구석에 있다 ( immigration booth 하나가 환전소이다.)

무심히 지나치면 눈에 띄지 않는다.

수하물 나오기 전에 환전을 하고, 수하물을 찾고 그리고 데이터 5G짜리 usim chip을 구입했다.

칩을 바꿔 꽂고 여권을 맡기니 전화기 개통까지 해 준다.

얀덱스 택시 앱을 실행시켜 목적지 호텔을 입력하고 order를 누르니 바로 택시번호랑 예상 요금이 뜬다.

어디서 택시를 기다리면 되냐고 물으니, 밖으로 나가 분수대 지나서 길가에서 호출한 택시 확인하라고 한다.

 

Wow!   혼자 입국은 처음인데 이렇게 smooth 할 수가 ..

( 타슈켄트에서 이동 할 때는 얀덱스 택시 앱을 계속 이용했는데 정말 편리했으며 더 이상 좋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해외 데이터 사용 목적으로 바꿔 갖고 나간 KT 5G 수퍼플랜은 거의 먹통이었다. )

얀덱스 택시 앱 화면 캡쳐 ( 나중에 Tashkent 시내에서 택시 호출할 때 캡쳐한 화면임 )

간단하게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은 지난번 이용한 적이 있는 Grand Art 호텔을 booking.com으로 또 예약 ( TWNB 43$ ).

부하라 사마르칸트 다녀 와서는 booking.com 을 통해 예약한 Karavan street hotel ( TWNB 27$ + 5$ ) 이용.

( booking.com 회원 가입해서 처음 이용한다고 추가 할인이 되어 가격이 차이 날 수도 있을 듯. )

그랜드 아트 호텔은 직원들은 친절하나 시설이 다소 낡았고, 열차표 예약을 대행해 주었는데 좀 바가지를 쓴 느낌이다.

Karavan street hotel은 최근에 인테리어 한 것 같은 깔끔한 호텔로 조용하고 가격 대비 아주 좋았으며 WIFI 속도도 무난하여 만족스러웠으나, 내가 든 방이 에어컨이 성능이 불량했고 직원들은 다소 훈련이 덜 된 느낌이었다.

인근에 압구정, 청기와, 김씨네 등 한국 식당이 가까이 있었다.

 

아미르 티무르 동상
저녁 무렵 티무르 동상에서 앞쪽으로 브로드웨이 거리 불빛이 보인다.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무스타킬릭 광장
뽕나무 조경수

우즈베키스탄에는 뽕나무가 많다.

무스탁킬릭 공원에도 뽕나무를 조경수로 사용하고 있다.

부하라 라비 하우즈에는 500년 된 뽕나무가 그곳의 상징으로 터줏대감처럼 서 있다.

 

 

추모의 광장.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참전 용사들의 이름이 금속 책자로 새겨져 있고, 아들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꺼지지 않는 불꽃 옆에, " 당신은 항상 내 가슴속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라고 새겨져 있다.

지진 기념비

타슈켄트에는 1866년, 8168년, 1886년, 1924년, 9166년 5차례의 큰 지진이 있었다 한다.

그중 1966년 4월 26일 5시 22분 53초에 있었던 대지진이 가장 큰 지진이었으며, 지진을 극복해 낸 용기를 표현하는 기념물이다.

 

우즈베키스탄 국립 역사 박물관 : 중앙아시아 및 우즈베키스탄 역사적 자료 전시.

 

비나야 삼존불

테르메즈 유적지에서 발굴된 54m 높이의 석회암 불상.

 

나보이 국립극장 ( 오페라 발레 극장 )

오페라와 발레 공연을 전문으로 하는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극장.

2차 세계대전 중인 1947년에 일본군 포로들에 의해 완공되었으며 대지진을 견뎌 낸 건축물이다.

 

 

로마-비잔틴 양식의 로마노프 궁전

러시아 황제 니꼴라이 1세의 친척이며 마지막 황제 니꼴라이 2세의 삼촌인 로마노프 공이 머물던 곳.

1880년대 말에 투르키스탄 지역으로 추방되어 이곳에 정착하였으며, 중앙아시아 초원의 관개작업 사업등을 펼쳤다.

 

브로드웨이 거리
브로드웨이 거리 저녁 풍경.

브로드웨이 거리.

낮에는 그림과 골동품, 장신구, 책 등을 을 전시해 놓은 예술가들과 상인들이 죽치고 앉아 있다.

저녁에는 넘치는 관광객들과 젊은이들로 열기가 넘친다.

지도상에 브로드웨이 거리라고 표기 되어 있지 않아 찾기가 다소 애매하나 티무르 동상 정면 방향으로 따라 나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초르수 바자르.

Chorsu 바자르.

타슈켄트의 대표적인 바자르(시장).

꿀륙 바자르에 고려인들의 한식 반찬류가 많다고 했으나 여기에도 김치 등 절인 반찬류가 눈에 띤다.

 

 

< 우즈베키스탄 음식 몇가지 >

 

쁠롭 : 고기 야채 볶음밥. 의외로 쁠롭이 없는 식당도 많다.

리뾰시까 ( 논 ) : 빵. 우즈벡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주식.

삼사 : 고로께 스타일의 만두.

샤실릭 : 양갈비 또는 꼬치 구이.

슈르빠 : 소고기와 감자 야채를 끓인 수프. 기름기 많은 갈비탕 정도.

뺄매니 ( 추추바라 ) : 만두국 스타일.

라그만 : 우즈벡 스타일 짬뽕 ( 국물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확인 필요 )

차이 : 현지인들이 상용하는 녹차.

 

* 슈르빠나 샤실릭 등의 재료는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 돼지 고기 등 다양하게 바뀔 수 있는 거 같다.

* 개인적으로는 슈르빠에 밥 말아 먹는 것만으로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충분했다.

* MILLIY TAOMLAR 라는 표시가 식당 표시에 자주 보인다.   전통 음식을 하는 현지 식당이다.

* 우리나라에서는 곱배기를 주문하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반접시를 주문한다.  "빨라비나."

 

히바의 식당에서 촬영한 메뉴.

Special Bonus : 우즈베키스탄 철도 회원 가입 및 열차표 구입 요령.

 

일단 아래 "밥알"님의 블로그 참고.

https://blog.naver.com/ar0322/221449116978

 

우즈베키스탄 여행 3박4일 (타슈켄트에서 부하라) 기차예약방법

​어쩌다 우즈벡....​​​​​단 한 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나라..​지도를 보다가 어쩌다 내 눈에 띄어서 ...

blog.naver.com

블로그에 나와 있는 대로 시도했으나 시간에 쫒기고 언어 문제에 막히고, 일단은 실패.

위에서 얘기 한 대로 현지에서 비싼 수수료 내고 해결.

 

사후 약방문이긴 하나, 여행 중에 발견한 해결 방법 공개.

 

https://eticket.uzrailway.uz 홈피 화면. 화살표 부분 누르면 English 언어 변환 가능.
홈페이지 영어로 변경된 화면.

우측 상단 Registration 클릭하여 회원 가입 진행.

회원 가입하면 등록한 e-mail로 회원 가입 확인 메일이 온다.

회원 가입 확인 메일.

회신 메일에 알려 준 대로 클릭 해 들어가면 된다.

그런데 이런 간단한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나는 여기서 좌절했다.

 

Why?

"밥알"님 블로그에서 말했듯이 회신에 알려준 주소로 접속하면 되는데,

그냥 클릭하면 IP 주소 중간에 daum이나 naver가 끼어 들어 간다.

이걸 제거 해 주면 된다.

안되면 구글로 가던지 크롬을 띄우든지 오지랍 넓은 우리의 플랫폼이 간섭하지 못하게 하면 된다.

 

이하 절차는 위에 있는 "밥알"님 블로그 참고 하시길.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