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인가 기회인가 ?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수선하다.
복잡한 변수 생략하고 단순하게 생각 해 보자.
발원지인 중국보다도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 보인다.
급속한 지역 확산 가능성을 확인 시켜 주는 역할을 한국이 맡았다.
잘 가던 미국 시장도 멈췄다.
지난주까지 상해 종합지수는 꿋꿋하다.
그러나 중국 지수는 어쩐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1989년 노태우 대통령 당시 12.12 증시 안정 대책으로, 투신사로 하여금 추락하는 증시를 받치기 위하여 주식을 무제한 매입토록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경제 상황이 반영된 금융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는 못했다. 오히려 투신사만 부실화시켜 버렸었다.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금융기관을 통제하여 주가지수를 관리하고 있다면 나중에 그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인민폐 평가절하와 스마트 머니 등 외자의 이탈로 충격이 클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은 공급자 역할이고, 수요시장은 미국이라는 분석도 있다.
수요는 견고한데 공급 쪽에서 발생한 문제라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단지 시간상으로 조금 지연될 뿐이라고.
그런데 미국 외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중국의 내수가 심각하게 망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어쨋거나 간에 미국 중국과 달리 더 비실비실 하고 있는 한국이 걱정이다.
중국 공장의 Shut-down 에 이어 한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경기가 마비 될 수 있다.
이란이나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이 도미노 붕괴 현상으로 악화 될 가능성도 높아 보이며, 급작스런 스마트 머니의 이동 또는 부풀어 있는 부채나 예상치 못했던 다른 요인이 트리거가 되어 한바탕 회오리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