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추적

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와 경기 침체

시저포스 2018. 12. 26. 18:45

미국채 장단기 금리차가 어떻게 되었길래 난리들인가 하고 그래프를 찾으려다 그냥 HTS에서 두금리를 갖고 와서 겹쳐 보았다.   차트가 정밀하지 못하다 보니 11월 말쯤 해서 대충 겹쳐 버린다.  불길한 징조인가?

 

유래없는 양적 완화라는 정책으로 글로벌 통화량이 엄청나게 증가한 상황을 감안한 진단이 내려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가지 악재가 많긴 하지만 미국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유난스레 호들갑을 떨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온통 경기침체와 증시 하락을 얘기하는 진단 뿐이다.

수개월전부터 중국 한국 경기 부진을 걱정하면서 인버스 베팅을 하겠다고 한 건 나였는데 갑자기 뻘쭘해져 버린다.

작전을 바꾸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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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된 채권수익률 불안하게만 봐야할까 ( 서울경제. 2018. 12. 24. )

https://finance.naver.com/research/column_read.nhn?columnId=1073596&officeId=011&articleId=0003471889

 

[서울경제 기사 요약]

올 한 해 동안 미국 채권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져왔다. 이것은 장단기 금리 차이가 근소하게 좁혀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는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채 5년물 금리가 2년물보다 약간 더 낮아지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  1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차도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12bp까지 축소됐다. 주목해야 할 사실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있었던 경기침체에 앞서서 10년물과 2년물 간의 금리 역전이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나타났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사실은 미국이 경기침체에 들어가기 전에 수익률곡선 역전 현상이 나타났었지만 수익률곡선 역전 이후에 항상 경기침체가 수반되지는 않았다 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과거 1986~2001년 다섯 번의 채권 수익률 역전현상이 일어났지만 이후 미국 주식시장은 약 3년 동안 평균 15%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경기침체가 바로 뒤따르지는 않았다. 그리고 2006년 7월 수익률이 재역전됐을 때에도 주식시장이 조정받기까지 약 2년이 더 걸렸다.

이번 경우 채권 수익률곡선의 신호가 다소 왜곡됐을 것으로 여길 만한 이유가 있다.      경제의 펀더멘털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울 정도까지 단기 금리가 너무 올랐다고 보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현재의 단기 실질 금리는 여전히 0% 부근에서 머무르고 있다.

계속되는 무역분쟁과 인플레이션 가속화, 그리고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 등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미국의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경기 침체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오는 2019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2%대를 견조하게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임금과 노동비용을 함께 상승시키겠지만 소비 측면에서 미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